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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레슬리 가너, 이민주 | 브리즈 |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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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와이프의 생일에 선물 해 주고 싶어 골라본 책입니다.

코엑스 반디앤루니스점 외국 수필 스테디 셀러 코너에 있고, 서른을 1년 정도 남겨둔 와이프에게 적절할 것 같은 제목에 이끌렸죠.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하기]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책의 제목과 평만 보고 선물한다는 건 어불성설' 이란 생각에 그 자리에서 바로 끝까지 읽어봤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끝까지 읽어본 건 처음이네요. 

우선, 중간중간 오탈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불쾌-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무신경하다는 느낌-하더라고요. 책 내용은, 서른을 초점에 두고 있지 않다는 점에도 타이틀이 단지 저처럼 타이틀에 목 멘 사람들을 위한 마케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와이프에게 선물 할 생각입니다.  30가지의 이야기 모두가 와 닿을 순 없겠지요. 그렇지만, 몇가지는 꼭 와이프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 소심하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와이프에게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게 되길 바라며.. "다시 실패해라, 더 잘 실패해라" 
- 황혼의 결혼식. 결혼 60주기를 꿈꾸며 앞으로 각자에게 어떤 것을 채워갈 지 고민하자 말하며.. "사랑은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채워나가는 것이다"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마라"
- 적극적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세상은 좀더 적극적인 사람에게 열려있다."와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저에겐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라는 이야기가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것 같아요. 현재, 블로그-개인 블로그이지만 주 컨텐츠가 모바일 개발 관련 기술 팁-를 운영하고 있는데, 늘 제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너무 저질이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하며 비공개로 두거나 다 쓴 글을 삭제하거나 합니다. 하지만, 다시 다짐 해 봅니다. '저질의 글이라도, 세상 앞에 드러나지 않은 나만의 글보다 낫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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