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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박경희,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문학동네 | 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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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은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에세이입니다. 첫째를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외로이 지낼 와이프를 위해서 선물했던 책인데, 둘째가 태어난지 100일이 되서야 이 책을 읽어보게 됐어요. 와이프에게 선물하기 이전에,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를 읽어봤기 때문에 '같은 저자가 쓴 책이니 재미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선물했었죠. 책 내용도 모르고.. 심지어, 소설인줄 알고 선물했는데, 알고 보니 에세이더라고요. 파울로 코엘료의 일상에서의 에피소드나 생각, 지인에게서 들은 이야기 등으로 엮인 책입니다.

짧은 에피소드에도 깊은 생각을 하게 하고, 읽으면서 자연스레 펜을 들고 메모 해 가며 읽게 되는 책입니다. 메모 해 둔 몇가지 좋은 글귀를 남겨볼께요. 

- 그러나 우리 앞에 던져진 도전만큼 인생에서 흥미로운 것은 없지 않은가

- '낙관적인' 전망을 지니고 있으면 틀에 박힌 행동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자신이 하는 일에 뚜렷한 확신을 가지면, 누구에게나 권위는 생겨난다.

- 모자라는 단 한 장의 벽돌 때문에 원래 가졌던 삶의 목표를 완전히 바꾸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 우리 모두 이르든 늦든 언젠가 죽는다. 그리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자만이 삶 앞에 준비된 자이다.

- 별 탈 없이 흘러가려면 '고양이'가 중요하다는 말을 늘 들어왔기 때문에, 불필요한 '고양이'를 제거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왜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해보려고 하지 않는 걸까?

- 가끔은 보이지 않는 책, 타인을 위한 관용으로 이루어진 책이 서재에 꽂혀 있는 그 어느 책보다도 중요하다.

-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만 줄 수 있는 법이지요"

- 문을 통해 보는 것만으로는 길의 아름다움을 판단할 수 없다.

- "예기치 못한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길의 구십 퍼센트는 간 뒤에, 그것을 반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옳습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일상에서의 깨달음을 이렇게 공유해 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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